김현태씨 인터뷰를 보고 할 이야기가 참 많은데... 미디어생활

 이 부분을 보고 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본인이 시나리오 라이터나, 혹은 물건을 만드는 창작자라면 타인의 작품을 보지 않고, 자기의 길을 걷는 것이 좋겠지만, 김현태씨는 분명 제작쪽에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바쁘다는 이유로 11년도에 가장 크게 힛트한[남셩향에서는 마마마, 여성향에서는 타이바니] 두 작품을 보지 않았다는 말은, 제작 실격이다.

 언제나 쁘리고 유동적으로 트렌드를 흡수하고, 그걸 조율하여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가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과거에 '좋았던 상황'만을 이야기 하며, 현실을 비판 큰 에러. 모에를 비판하고 거부해서는 지금의 현실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어렵다. 왜냐고? 팔리질 않으니까..[..] 작년에 선전한 작품들 그중에서도 다들 아아 이건 좋았어..라고 말해지느 물건들을 보면 적극적으로 모에를 수용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마마마고 또하나가 타이바니지.. 둘다 보면 딱 모에케릭터를 타입별로 모아놓고 그 아래에서 진한 이야기를 굴려주고 있다고. 그러니 기존의 진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도, 요즘의 모에파들도 전부 흡수한다는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지금의 매드하우스의 최대 결점이 그거 아닌가? 지금의 트렌드를 읽지 못한다는 것. 곤조있게 만들어 나가는 방법이 극장판이라면 맞을 수도 있겠지만, TVA에는 더이상 맞지 않는다고.

 그리고 일단 매력이 없어. 정말 없어.

 솔찍히 이야기해서;;; 다다미 넉장반의 그림을 모노가타리 풍으로 연출했다면 지금의 10배는 더 팔았을껄??? 






마지막으로... 인터뷰는 조용한 곳에서 해라. 물론 한잔의 룰루랄라가 좋은 카페이긴 하지만 인터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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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트아이젠 2012/01/30 23:27 #

    그런데 [공중그네]의 건을 생각하면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를 [모노가타리]풍으로 만들었다가는 쪽박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더군요.;;
  • 유나네꼬 2012/01/30 23:28 #

    아니 그림체 말이죠...[..]
    공중그네는 정말 마구 달려버린 경우고 말이죠. 모노가타리나 다다미나 뭐나 연출이 정신 없기는 매한가진데 결정 적인 차이가 모노가타리는 그림이 모에해요. 요즘은 일단 그림이 모에하면 팔린다니까요 굿스건 뭐건..하다못해 피규어라도요...
  • 알트아이젠 2012/01/30 23:30 #

    네, 그림체 말이에요. ^^;;

    그러더보니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 피규어는 아카시밖에 없긴하군요. 그것도 모에의 선두주자인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만들었다는게 좀 이채롭긴하네요.
  • 유나네꼬 2012/01/30 23:34 #

    ......공중그네는 일단 그 실사의 압박이 너무 강해서 말 입니다.....[.....]
    예쁘고 모에하며 적당히 팔릴만큼 메이저한 보편성을 가지는 캐릭터라는 것은 중요하니까요. 그런에 매드하우스는 그럴 마음이 한없이 제로에 가까운 것 같아요;;;
    뭐랄까; 이놈들은 상품이 아니라 작품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일을 하고 있으니;; 물론 이걸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면서 요즘 현실이 구려서 우리가 하는 작업을 알아주질 못해! 라고 징징거리는 건 좀 아니죠. 차라리 현실은 그러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하고싶은걸 할꺼야! 이러면 멋있기라도 하죠..
  • 알트아이젠 2012/01/30 23:38 #

    하지만 모에와는 거리가 멀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와 그러한 캐릭터의 개성이 잘 살아있는 이야기가 있는 [트라이건 Badlands Rumble]이 망했다는걸 생각하면(생각해보니 이것도 [매드 하우스]에서 만든거네요.)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모에가 아니라고 평가절되거나 외면받는 현실이 어떻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좀 씁쓸하긴해요.
  • 유나네꼬 2012/01/30 23:43 #

    뭐, 저도 얼마전에 포스팅에서 '모에부타'어쩌구 한 만큼 모에열풍을 싫어하긴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과 트렌드를 읽는 눈은 또 달라야 하니까요.
    사실, 작품성 운운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올드작품들을 생각해보면 나름 다들 그림도 화려하고 미려했단 말이죠.
  • 은화령선 2012/01/30 23:31 #

    ...... 각년도별 대작들은 꼭봐야되는건 아닌가요;;;
    07년도 하루히부터 시작해서..(맞나..)
    10년도 그렌라간(맞나..)
    11년도 마마마
    09년도 코드기어스엿나.

    무튼.. 대작들을 안보다니;;;;
  • 유나네꼬 2012/01/30 23:35 #

    시나리오나 혹은 작품의 내용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주변스텝. 그것도 기획이나 제작데스크에 있는 사람이 그 해의 트렌드를 움직인 작품을 보지도 않았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싶더라구요.
  • 에코노미 2012/01/30 23:52 #

    저분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어떤 방향을 결정할 위치에 놓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다른 작품을 보고 장단점을 파악하는 일을 해야겠지만
    저분 하는일이 그렇게 결정권을 지닌것 같지는 않고 말그대로 현장에서 작업 스케쥴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인기작품을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상관없지않나합니다-
    애니메이션 컷 작업이 펑크나지않게 독촉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작품 내용을 따질 일은 없을거 같군요
    오히려 애니메이터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보니 예산이나 인건비 문제에 더 많은 이야기를 한거 같구요
    만약 이 사람이 감독이나 연출을 맡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스탭에게는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 유나네꼬 2012/01/30 23:57 #

    건프라 가조립 할 시간에 봐도 되죠. 'ㅁ'/
    평생 현장감독만 할 것이 아니라면, 그 위의 제작현장에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위치로 쉬프트 할 생각이라면 언제나 다른 인기작을 체크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일을 하는 사람의 모습이죠. 아니면 그쪽의 코멘트는 아예 하질 말던가요.
  • 에코노미 2012/01/31 00:20 #

    논점에는 맞지 않는 이야기같지만 저렇게 폐쇄된 제작환경에서 과연 한국 사람에게 작품 제작의 향방을 결정하는 요직을 맡길 것인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말단 사원이나 중간 간부들까지 회사의 방침을 온전히 이해하고 움직인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자동차를 조립하는 사람들은 자기 할일만 틀리지 않게 만들고 감독은 작업이 틀리거나 펑크나지 않도록 관리하죠
    자동차의 디자인이나 용도 및 컨셉은 실제 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별 상관없는 이야기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1년에 수도없는 작품들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취미가 아니라면
    다른 작품들을 보고 감상할 의무는 없지 않을까합니다-
    저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애니라는 물건은 작품의 내용보다는 컷이 몇 장이고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그런 부분만 보이게 될 것 같군요
  • 유나네꼬 2012/01/31 00:27 #

    저분 그림 그리는 분 아니에요...[...] 스케줄관리 같은 것이 주 업무고 그 이상의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Q : 6년 동안 스케줄 관리만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다른 일은 하지 않았나.
    저는 연출 쪽도 조금 해본 적도 있고 요즘 작품 같은 경우는 3D도 많이 합성해서 들어가잖아요? 그쪽 제작관리 한 것도 있고… 이것저것 많이 했습니다.

    이 부분을 보시면 알 수 있죠. 즉, 제작 관련의 일을 하는 분이니 저는 더더욱 현실을 보기를 원하는 것이죠.
  • 유나네꼬 2012/01/31 00:29 #

    솔찍히, 7천장 판 물건을 칭찬하면서 그 몇배는 팔아치운 물건을 보지도 않고, 비판하고 있는 꼴이 너무 웃겨서 말이죠.
  • 에코노미 2012/01/31 00:45 #

    그 부분은 '자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 정도로 생각하겠습니다- 스코어로 따지면 정말 비교를 할 수가 없죠...
    비록 실적은 떨어지더라도 자기가 일하는 곳에 대한 긍지가 없으면 그건 더 문제일 거 같으니(...)
    그래도 아예 다른 회사의 물건들을 안보는 건 아닌지 케이온의 성공 부분도 나름 체크는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케이온 캐릭터 걸음걸이가 다 다르다는 건 저도 1,2기 보면서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
    아마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제작단계에서부터 마마마나 호랑토끼에 관한 이야기가 빠질 것 같진 않습니다
    뭔가 발전이나 성공을 원하는 사람이고, 기획할 때에도 발언권을 지닌 사람이라면
    잘 나가는 작품들의 장점을 수용하려고 애를 쓰겠죠-
    최소한 자금을 대주는 측에서는 그렇게 하라고 닥달을 하겠죠
  • 유나네꼬 2012/01/31 00:52 #

    일단 매드하우스의 제작방향이 요즘의 풍조와는 좀 어긋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걸 알고도 우리는 우리 하고싶은걸 할꺼야! 라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과, 우리하고싶은 거랑 너네들이 원하는걸 틀려 그리고 너네들은 잘못되어있어! 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는 근본부터 다른 것이죠.
    그런데, 지금 저분의 마인드는 후자에요.
    사실, 작품성과 상업성은 두마리 토끼가 아니에요. 같은 토끼의 다른 이름일 뿐이죠. 좋은 작품을 만들면 당연히 팔립니다. 다다미가 7천장 팔렸다는 것은 시장성이나 모에풍조를 논하기 이전에 사람들의 지갑을 열만큼 좋은 작품이 아니라는 말 입니다. 솔찍히 저는 개인적으로 저분이 케이온에 대하여 논한 부분도 대부분 잘못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헛다리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돈이 돌아가고 뭐 어쩌고 한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니 뭐라고 못하겠지만 그 외의 부분 중에서 저분의 의견은 딱 요즘 30대 올드 덕후들의 푸념과 동일해요.
    업계의 최전선에 있으신 분이 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한심스럽죠.

    기회가 되시면 타이바니쪽의 제작인터뷰도 보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그리고, 팔리는 작품과 못파는 작품의 제작 마인드의 차이를 한번 보세요.
  • 유나네꼬 2012/01/31 00:54 #

    http://jhc715.egloos.com/5595540
    번역글 링크입니다.
  • 에코노미 2012/01/31 01:16 #

    일단 총책임자와 현장 감독이라는 부분에서 큰 차이점을 느끼긴 하지만-(그만큼 마인드의 격차가 나는 건지도)

    T&B는 분명하게 목표가 보인다는게 눈에 뜨이는군요
    요즘의 트렌드를 분석해서 자신들이 하고자하는 방향에 무얼 대입시킬 수 있는지 확인한다는 것,
    어떤 상태가 실제 흥행하는 상태인지 알고 시작하겠다는 점이 명쾌해서 좋습니다

    분명 이 부분은 총책임자라면 당연히 머리 속에 넣어두어야 할 부분이고 T&B의 저분은 그걸 잘 하고 있는 것 같군요
  • 크로이 2012/01/31 03:27 #

    제작 데스크라는 게 프로듀서와는 다른 거라서요. 주된 업무는 말 그대로 업무조율, 스케쥴 관리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지극히 사무적일 수도 있어요.
  • 유나네꼬 2012/01/31 04:09 #

    뭐, 그렇긴한데..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올드타입 덕후의 징징이로 밖에는 안보여서 좀 기분이 그렇긴 해요..[..]
  • Earthy 2012/01/31 10:35 #

    뭐, 당장 매드하우스 윗선에 저 인터뷰 번역해서 보내주고 공식 입장을 물어보면 펄쩍 뛰겠죠.
    아무리 제작일선이 아닌 스케쥴 관리라고 해도, 자사의 이름을 달고 한 인터뷰였으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저 분은 그 선을 넘었어요. 그럴 거면 매드하우스의 누구~라고 인터뷰를 하질 말던가.

    오타쿠를 까던가 말던가 그건 상관 없어요.
    하지만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타사 애니메이션을 직접적으로, 그것도 매우 심하게 디스를 해버렸죠.
    이거 하나만으로도 저 인터뷰는 엄청 위험합니다. 번역이라도 되어서 쿄아니 쪽에서 알게 되면 꽤나 큰일이 될 지도.
  • 유나네꼬 2012/01/31 10:39 #

    저 역시 동감입니다.
    저 인터뷰 거의 사석의 잡답과 다름없을 정도로 위험해요; 업계인이 '인터뷰'라는 이름을 달고 할 물건은 아니죠;;;
  • 칸나 2012/01/31 14:27 #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면 업계동향 체크는 기본이 아닐지. 아니, 좋기만 하면 뭐한가요. 일단 "팔려야" 좋은 콘텐츠로 인정을 받는데 말이죠. 잘 팔리는 작품들이 모두 좋은 것들이라고 할 순 없지만, 최소한 애니업계 종사자분들의 수입을 높이려면 일단 팔려야 하지 않냐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꽤나 현실에서 등을 돌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마마마도 원화를 우리나라쪽에서 만들었던 것 같은데 (...)
    또 케이온 같은 경우에는 스토리 자체는 흔해빠진 내용이지만 높은 퀄리티의 OST가 크게 한 몫 했죠.
    게다가 성우들도 담당 캐릭터가 연주하는 악기를 배워서 콘서트에서 연주할 정도로 열정을 보여줬는데, 그런 전체적인 것들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저렇게 한방에 매도하시는 건 조금 서글픕니다. 절대 제가 케이온빠라서 이러는 건 아니고요 ^*^
  • 유나네꼬 2012/02/01 00:52 #

    명장 피카소는 자기의 그림이 항상 얼마에 팔렸는지 궁금해 했다지요.... 그 이유가 돈이 좋아서가 아니라, 얼마만 큼의 가치를 사람들이 인정해주는지가 궁금해서 였다고 합니다.

    저 역시 상업 예술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곤조를 내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편적으로 물건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좀 험한 말로 남에게 팔지도 못하는 물건은 창작자의 '자위행위'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니까요.
    물론,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나 음악을 만드는 분과 같은 순수 예술분야에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 상황이 좀 다르겠죠.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이미 큰돈이 움직이는 하나의 '사업'이란 말이죠. 이걸 그런 예술가 기분에 젖어서 타인이 자기에는 알아보지 못해서..혹은 지금의 상황이 나빠서 우리들이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것이다! 라고 징징대는 것 부터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케이온은.... 아! 제가 케이온 빠 입니다!!! DVD사놓고 프레임 단위로 돌려보는 덕후가 바로 접니다! 아...진짜.... 케이온 이야기를 시작하면 끝이 없다니까요.... 케이온 찬양만으로 3일밤의 안주가 됩니다!
  • 니시오잇신 2012/02/01 10:11 #

    마지막말씀 진짜 캐공감입니다.
    다다미반은 제가 애니를 먼저보고 와 스토리 쩐다 고 생각하여 원작까지도 알아본 그런케이스였는데
    한가지 아쉬운게 그림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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