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주말에는 집의 밥을 먹어야 합니다.
평소에도 집에서 먹으면 좋지만, 아무래도 밥할 시간이 나질 않아요; 이주일중에서 집에서 먹는 끼니가 3끼 이하라는 점이 눈물나네요...ㅠㅜ 흐규흐규....
뭐, 그리하여....

간단하게 까르보나라를 만들었습니다. 국물이 질척~~ 한 크림 스파게티 말고, 계란노른자와 파마산치즈로 맛을 낸 깔끔한 녀석말이에요. 역시 이쪽이 맛있다니까요. 뭐, 크림은 크림대로 좋긴하지만, 그건 밖에서도 사먹을 수 있으니까요.
아니;; 그런데 왜 다들 까르보나라라고 써놓고 나온 음식을 보면 크림 스파게티를 내놓는지 모르겠습니다..liliorz

양상추+양파+방울 토마토[안보이지만;]의 구성에 발자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넣은 간단 샐러드를 곁들였습니다. 모자라는 섬유질이랑 뭐 그런걸 열심히 먹어주어야 해요. 우리나라 성인들 신선한 야채를 먹기가 너무 힘든것 같아요..ㅠㅜ 모자라는 야채분을 채우기 위하여 셀빠라도 가야겠습니다.
이렇게 점심을 잘 챙겨먹고, 집안 청소좀 하고 뭔가 활기찬 주말을 보냈다.....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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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렸습니다....lilililorz
덕분에 오늘 일도 못하고...엉엉엉엉......
어떻게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약을 못먹으니; 뭐라고 해먹어야 하는데...그렇다고 혼자사는 처지에 누가 도와줄 사람도 있는 것도 아니니 스스로 할 수 밖에 없지요.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

감자 파우더[마법의 가루!!]를 유우에 풀어서 만든 매슈드포테이토[+A1소스;]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차를 좀 끓여마시고 푹~~ 잠들었습니다. 그리고서 눈뜨니 좀 살것 같더라구요...이제 기운도 좀 차려서 이렇게 포스팅도 하고 있고 말이에요.
아아...
..... 역시 건강이 우선이에요..ㅠㅜ 자취생 여러분들! 혹은 독신자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ㅁ;/


덧글
라이네 2012/01/30 22:44 #
오 럭셔리해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 파스타는 토마토소스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까르보나라도 괜찮아 보이네요 :D
유나네꼬 2012/01/30 22:46 #
이쪽이 토마토보다 만들기가 월등히 간단해서;; 이쪽으로 잘 해먹어요. 아니 주력은 올리브 오일에 마늘만 넣은 알리로 올리오지만...[...]물론, 시판하는 소스를 사면 토마토가 쉽지만 저는 소스는 제가 전부 만들기 때문에 토마토를 먹으려면...으아....[.............]
이탈리아 종마 2012/01/30 22:44 #
카보나라 좋아하지만 저도 별로 먹어보지는 못했네요.유나님 말대로 카보나라를 빙자한 크림스파게티나 잔뜩 먹었습니다.
유나네꼬 2012/01/30 22:48 #
이상하게 크림스파게티를 까르보나라라고 팔더라구요;;; 막 국물 걸죽하고 말이죠;;;;;; 저도 예전에는 몰랐는데, 모 가게에서 이렇게 만드는거 먹고는 한번 놀라고, 해외의 레시피 찾아보니 까르보나라랑 크림스파게티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걸 보고 한번 더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일단, 이쪽이 크림스파게티보다 좀 더 깔끔하고... 뭐랄까, 어른의 맛? 뭐 그런 느낌이 있더라구요.
이탈리아 종마 2012/01/30 22:49 #
어른의 맛이라기보단 농후한 계란맛과 버터맛 등등...
유나네꼬 2012/01/30 22:50 #
버터는 안들어갔다고요^^;; 계란맛은 농후 합니다. 원래는 버터도 좀 넣어야 하는데 베이컨을 볶다보니 충분하게 기름이 나와서 빼버렸어요 ㅋㅋㅋ
이탈리아 종마 2012/01/30 22:52 #
아!내가 글 대충 읽고 넘겼다! ㅋㅋㅋ근데 기름이 맛을 좋게 해주는 요소인 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네요. 맥도날드 감자튀김도 원래 동물성 기름 쓰던 걸 식물성으로 바꿔서 맛이 약해졌다는 평이 있고요...아닐지도 모르지만요/
유나네꼬 2012/01/30 22:58 #
원래 칼로리는 맛을 재는 단위입니다......그중에서도 동물성 기름은 아.....외국의 튀김은 동물성 기름[라드;]같은 걸 주로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보다 훨 맛있다고....liliorz 아..먹어보고 싶습니다..ㅠㅜ
알트아이젠 2012/01/30 23:22 #
오, 좋은 파스타와 샐러드군요! 예전에 아르바이트할때가 생각납니다.
유나네꼬 2012/01/31 00:14 #
요식업 알바를 하셨군요!
7N 2012/01/30 23:26 #
저게 어딜 봐서 30대 남자의 집밥인가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유나네꼬 2012/01/31 00:14 #
에에 평범하지 않나요? 초 평범~
이안 2012/01/31 00:11 #
발사미코는 메이커마다 가격이 너무 달라서 어디께 좋은지 아직 모르겠음...그나저나 결국 야채실의 양상추는 썩어서 버렸다...ㅠㅠㅠㅠ(청경채도 썩어서 버림...브로콜리 너는 살아있어 주라...ㅠㅠ)
유나네꼬 2012/01/31 00:13 #
비싼것이 가장 좋은 것임....[...]은 진담이고[!] 나는 선물받은 25년 묵은 녀석 쓰고있어. 맛있다능! 아니면 코스트코의 8천원인가 하는 큰병에 들은 것도 나쁘지 않아. 오히려 이런저런 요리하기에는 이것이 더 좋은 것 같더라.
애쉬 2012/01/31 12:44 #
발사미코 정말 종류 다양한데요....일단 첨가물... 이산화황 외에 또 다른 보존료가 든 것들을 걸러내면 30% 정도로 살만한 것들이 추려집니다.
보존료 한가지만 든 것, 혹은 보존료 없는 것 클래스만 구입하시면 큰 실패는 없습니다.
유나네꼬님 말씀하신 코스트코 제품 (음...지난주에 봤더니 만원 좀 넘던걸요 큰병...같은건지 다른건지;;;) 맛을 보니 단맛이 생각보단 강한데 꽤나 괜찮네요...샐러드 소스용으로는.... 졸여서 스테이크용 소스로 만들려면 후추의 도움으로 단맛을 눌러야겠....
유나네꼬님네 댁을 습격가서 25년 묵은 녀석을 탈취해서 쓰시는게 제일 좋을지도요^^ ㅋㅋㅋ
유나네꼬 2012/01/31 13:42 #
음...; 아마 같은 것 같아요..[..] 코스트코에서 물건 살때는 가격을 안보게되어서 정확한 기억이 없는겁니다...[....]확실히 단맛이 좀 강하고 다른 메이커보다 진득하다랄까 점성도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도 사용할때는 통후추를 펑펑 갈아넣고 사용한답니다. 볶음같은 걸 할때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더라구요. 전에는 샐러드에도 많이 넣었지만, 저 25년 산이 들어오는 바람에 밀려났....
카이º 2012/01/31 00:15 #
앗, 그 감자파우더.. 진짜 좋아 보이던데 말예요..저도 감기 한번 걸리더니 몇일동안 골골 ㅠㅠ
쾌차하셔요!
유나네꼬 2012/01/31 00:21 #
잇츠! 매지컬!!! 뜨거운 우유[혹은 물]만 있으면 1분안에 멋진 매쉬드포테이토가!
애쉬 2012/01/31 12:40 #
얼른 나으세요 ^-^ 맛난거 팍팍 드시고 몸 따뜻하게 하시고요
유나네꼬 2012/01/31 13:42 #
지금 80%정도 회복했는데... 아직가지 몸속에는 냉기가 남아있는것 같아요..ㅠㅜ걱정 감사합니다! ^^/
칸나 2012/01/31 14:32 #
이런 크고 아름다운 집밥을 보았나 (...)이런 집이라면 더더욱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을 것 같군요!?
감기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ㅁ; 너무 독해요. 저도 쿨쩍거리면서 키보드를 잡고 있...
유나네꼬 2012/01/31 17:01 #
이런이런.. 요즘 감기 무서워요 ;ㅁ;거기다가 오늘 눈도 왔는데.........므므..이런날은 집에 붙어있는 것이 최고입니다! [어이어이]
highseek 2012/02/08 22:11 #
그러게요. 대체 왜 크림스파게티가 까르보나가가 된 거지? 언제부터?? -_-;;
유나네꼬 2012/02/08 22:23 #
그러게나 말이죠;;;